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대구·경북지역을 여행한 도민 3명과 도내 신천지 신도 9명에 대한 추가적인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를 다녀온 도민 3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면서 대구·경북지역 긴급지원 대책 이후 검사 인원은 총 39명(도민 37, 대구·경북 거주 2)으로 증가했다.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어제(10일)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2명이 입도하면서 지난 2월 6일부터 3월 10일까지 입도한 대구·경북지역 대학생은 총 128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97명이 최대잠복기 14일을 경과했다. 나머지 31명은 자체격리 기숙사 등에서 각 대학의 모니터링 아래 자율 관리를 받고 있다.
10일 대구-제주노선 항공편 도착 탑승객은 364명, 출발 탑승객은 312명으로 하루 평균 편도 탑승객은 300명 내외로 평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제주노선 출발 전과 도착 후 승무원과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발열 검사에서도 11일 오전 현재까지 특이사항이 없는 상태다.
한편, 제주도는 10일 실시한 14차 모니터링 과정에서 신천지 관련자 9명의 증상을 확인하고, 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오후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
도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0일 현재까지 도내 신천지 관련자(신천지 신도 643명·교육생 101명)를 대상으로 전화 문진을 진행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신천지 관련 유증상자는 75명으로 나타났고,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도자료출처: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