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장수밥상 메뉴를 판매할 업소 모집에 나섰다.
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고추, 옥수수, 배추를 이용해 개발한 장수밥상 메뉴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4월 3일까지 장수밥상을 전문적으로 판매할 업소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 지역주민과 괴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고, 괴산이 자랑하는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고추정식, 옥수수정식, 배추정식 등 3가지 장수밥상 메뉴를 개발했다.
신청 자격은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신고를 득하고, 영업 중 또는 금년 5월 이전 영업신고 예정자 △사업장이 자가 건물이거나 임대계약기간이 신청일 기준 3년 이상인 업소 등에 주어진다.
이와 함께 △사업장 면적이 100㎡ 이상이며 50명 이상 수용 가능 업소 △보조사업 추진에 결격사유가 없고, 보조사업비의 50% 이상 자부담이 가능한 자 등의 추가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신청 희망 업소는 괴산군 홈페이지(www.goesan.go.kr)를 참조해 필요 서류를 갖춰 군 환경위생과 위생팀(830-3473)으로 방문하거나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 업소에 대해 사업계획서를 꼼꼼히 검토하고, 현장심사를 통해 시설현황과 위생상태 등 직접 확인한 뒤 시범업소 4곳을 우선 뽑을 계획이다.
이어 시범업소를 대상으로 개발메뉴 보급 컨설팅 지원 후 사업 참여의지, 서비스, 상차림, 맛 등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2곳을 장수밥상 판매업소로 선정한다.
장수밥상 판매업소로 선정되면 1년 간 주방시설 및 용품 구입비의 50%(최대 750만원)와 객석설비 개선비용의 50%(최대 500만원)를 지원받고, 컨설팅 기회도 주어진다.
군은 또 판매업소 2곳에 대해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수밥상 판매업소를 적극 육성해 괴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괴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