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충청북도가 공모한 ‘공공(학교)급식 지원센터 건립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수입농산물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로컬푸드의 급식 조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20억원(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10억원 포함)을 확보, 내년까지 괴산대제산업단지 내 5,293.7㎡ 규모의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집하한 뒤 선별·포장해 관내 학교 등에 급식 재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가 들어서면 농산물 판로가 확보돼 지역 중·소농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교 등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쉽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공공조달체계 운영시스템을 확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준비(2020~2021년)-사업추진(2022~2023년)-사업활성화·안정화(2024~2025년) 등 단계별 운영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는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우수한 친환경 로컬푸드 판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농가소득 향상과 주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괴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