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봄을 맞아 실내에서 키우기 편한 상추와 시금치 재배법을 소개했다.
잎채소를 아파트 발코니 등 실내에서 키우려면 시장에서 묘를 구입할 때 최대한 큰 묘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묘는 높이 20㎝ 이상의 화분에 식물체 간 15㎝ 간격으로 심고, 일주일에 2번 정도 물을 주면 된다.
또 아파트 발코니의 경우 광량이 야외의 5분의 1 수준인 1~3만 럭스(Lux) 정도로 낮기 때문에 식물체를 창가 50㎝ 이내에 놓아야 한다.
상추는 잎이 10~15㎝ 정도로 컸을 때 잎만 수확하면 되고, 2달 정도 수확 가능하다.
시금치는 잎이 15~20㎝ 정도가 됐을 때 포기 전체를 수확하면 된다.
마당 등에 씨를 뿌려 재배한 뒤 옮기는 경우에는 씨 뿌림 30일 후 화분에 옮겨 심고, 10일 정도 더 자연광에 노출시키는 것이 생육에 도움이 된다.
도 농업기술원 김지광 박사는 “미세먼지 등 많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정서적 안정을 추구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실내 텃밭을 가꾸는 주민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생육이 빠르고, 관리가 편한 잎채소를 비롯해 다양한 작물의 실내 재배법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남도 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