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6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의 학원 내 전파 확산 방지를 위하여 학원 및 교습소에 직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학원 및 교습소를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며, 휴원 권고와 학생 등원 자제만으로는 감염병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직접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예비비 3억 1782만원을 긴급 투입하였으며, 방역지원 대상으로는 도내 모든 학원(2,305개원)과 교습소(749개소)이며,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YMCA중고등학교)에도 방역을 실시한다.
학교가 아닌 학원에 대한 예산지원은 전례 없는 지원으로 그동안 지자체 협조를 통하여 학원 및 교습소에 방역물품(손소독제 등)을 지원하였으나, 학생들이 감염병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시설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 예비비 지원을 결정하였다.
도교육청 전봉주 예산과장은 “교육청의 권고대로 휴원에 동참해준 학원들이 휴원의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방역비도 부담이 되었을 것”이라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