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PC방, 코인노래방 등 청소년 이용 다중문화시설에 대해 19일까지 시군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방역물품도 지원키로 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코로나19’로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청소년들의 문화시설 이용이 증가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전남도내 PC방 796개소, 코인노래방 76개소 등 872개소에 대해 직원 관리는 물론 위생, 홍보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은 주로 ▲마스크 착용·발열 체크 여부 ▲사업장 내 환기 상기 실시(2시간마다 1회) ▲1m 이상 떨어져 앉기(한 칸씩 띄어 앉기) ▲입구화장실 손소독제 비치 여부 ▲실내, 키보드·마우스·모니터·리모컨, 마이크 등 수시 소독 실시 여부 ▲안내문·포스터 부착 등이다.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이 확인되면 현장 계도와 함께 행정지원을 통해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의심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토록 보건소와 비상연락망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또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은 업체들의 상황을 감안해 재난관리기금 4천만 원을 들여 손소독제, 소독스프레이 등 방역물품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명섭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그동안 우리 지역에서 청소년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준 PC방 등 청소년 이용 문화시설 운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독물품 비치와 영업장 소독, 떨어져 앉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청소년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