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에 아이들이 언제든 찾아가 맘껏 쉬고 놀 수 있는 특별한 놀이공간이 마련된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18일,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우호적인 놀이공간 확보와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 18교에 청소년 놀이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학교 놀이공간 조성학교는 전주·군산·익산 각 2교, 기타 11개 시·군 각 1교씩 총 18개교이다. (전주시 지원 1교 포함)
사업기간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대상학교를 모집 선정했으며 4월에는 선정학교 담당자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각 학교별 학생 참여단을 조직하고 3차례의 아동참여워크숍을 통해 아동들이 학교 구성원, 건축사와 함께 놀아보고 직접 설계에 참여토록 하는 등 학교놀이공간 선정, 설계·신축 과정에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안전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놀이는 배움이자 성장이다. 학교 안에 아이들의 의견이 반영된 놀이 공간을 조성해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모험과 협동, 상상력을 키워가는 배움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전주시·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전주덕일초 ‘덕일꿈키움터’, 중산초 ‘띵까띵까 놀이터’, 전주송북초 ‘송북초참새방앗간’, 전주대성초 ‘대성초비밀기지’, 전주완산서초등학교 ‘완산서랄랄라’, 전주동북초 ‘동북꿈틀 ZONE’, 전주인후초 ‘인후놀벤져스’등 7개 학교에 학교놀이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