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0학년도 교육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공모 사업에 대구의 칠곡 및 달서구를 중심으로 하는 고교학점제 ‘꿈키움 선도지구’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공모 사업’은 개별 학교 역량을 넘어 지역 내 교육청-지자체-대학 등 다양한 주체 간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지역 내 고교 교육 혁신 모델을 발굴하고,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은 ?년 대구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지원 계획’에 따라 지역적으로 인접하면서도 학교별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가 공유·확장될 수 있는 지역으로 북구 지역의 칠곡과 달서구를 1차 선도지구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며,
해당 지역에 3년간 고교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및 고교학점제 기반 인프라 및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 17억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칠곡 지구’의 지역사회 자원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칠곡 지구에는 다양한 고등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 2교(구암고, 학남고),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중점학교(함지고), 미술 및 소프트웨어 특화 교육과정이 마련된 교과특성화학교(매천고), 외국어 교육 및 세계시민으로의 소양 교육이 실천되고 있는 글로벌 창의모델학교(운암고),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선도학교(강북고) 등 개별 학교의 교육과정 특색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인근 경북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등에서 학기마다 융복합 강좌, 특기적성 강좌, 기초직업 강좌 등이 개설·운영되고 있으며, 북구청에서도 우수고 지원사업을 통해 학생 진로·학업 설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칠곡 지구 내 고교 교육과정, 대학 연계 교육과정, 지자체의 진로·학업·동아리 지원 사업을 연계·확장시켜 칠곡 ‘고교-대학-지자체‘클러스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교육과정 공동 개설 및 상호 이수가 가능한 공유캠퍼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달서구 지구’ 또한 칠곡과 마찬가지로 학교별 교육과정 특색이 두드러진다.
2020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학교가 2교(상인고, 호산고)가 운영될 계획이며, 외국어 특화 특수목적고(대구외국어고), 교과특성화 및 과학중점과정(대구상원고, 효성여고, 도원고 등)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는 계명대에서 기존의 대학연계 특기적성 프로그램 보다 진전된 형태의 고교연계 정규 교육과목을 개설·운영한다. 달서구청에서도 수년 간 학생 연합동아리(과학/경제/예술 등)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달서구 역시 ‘교과특성화학교-대학-지자체‘공유캠퍼스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년에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대학연계 정규 교육과정부터 적극 개설해 나갈 예정이며, 지구 내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기자재 교체 등도 선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히면서, “향후 선도지구 내 고교 클러스터의 교육과정 공동 개설 및 상호 이수로 대구 지역 전체의 균형 있는 교육력이 안착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