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지역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위기에 빠진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철원군은 3월19일 코로나19 대응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확산 방지 방역 강화를 비롯해 소비촉진과 긴급생활안정, 일자리 확대, 소상공인·중소기업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3월부터 4개월간 철원사랑상품권을 기존 5%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총 200억원을 발행한다. 철원군장학회는 장학금 지급 단위를 기존 신청 마감일 이후 일괄 지급에서, 신청하는 순서대로 일주일 단위로 즉시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철원행복일자리와 공공근로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일자리 사업도 확대한다. 또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회보험료 지원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징수유예 등 세제 지원책도 추진한다.
4월 편성예정인 추경 예산도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살리기에 중점을 둬 편성할 예정이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국·도비 지원에 군비를 추가 부담해서라도 지원대상자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철원군 공무원 복지포인트도 기존 사용처를 확대해 지역 내 주소를 둔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가능하게 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경기 활성화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철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