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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마스크 기부 선행, 긴급돌봄 어린이 안전 높여

서대문구, 기부받은 보건용 마스크 1만여 매 어린이집 교사 등에게 전해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관내 142개 어린이집 교사 1,437명과 양육공백이 있는 가정의 아동에게 돌봄 서비스을 제공하는 아이돌보미 144명에게 KF94 마스크 10,583매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물량은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한 건강의료기기 업체 대표가 서대문구에 기부한 마스크 2만여 매 가운데 10,283매와 서대문구청 직원들이 ‘착한 마스크 나눔 행사’를 통해 모은 300매를 더해 마련했다.

구는 관내 어린이집에 아동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긴급 지원했지만 교사를 위한 성인용 마스크는 품귀 현상으로 적기에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하지만 익명의 독지가가 기부한 마스크 덕분으로 돌봄 제공자와 대상 어린이들이 보다 안심할 수 있게 됐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그 동안 교사들이 쓸 마스크를 구하고 싶어도 여의치 않았는데 꼭 필요한 때, 필요한 곳에 마스크를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웃을 위한 마음과 실천이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서대문구도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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