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및 산업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창출, 인적자원 개발 등을 위해 지자체가 일자리사업을 제안하면 고용노동부에서 사업을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일자리 공모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국비 48억5000만원, 지방비 16억5000만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혁신추진단과 함께 시행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 12개, 일반사업 3개 등 총 15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지역혁신 선도 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은 국비 38억8000만원을 확보해 전국 17개 시도 중 부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지방비 13억6000만원을 추가로 매칭해 52억4000만원 규모로 ‘이중위기(대표산업·인재유출) 선제 대응’, ‘수요-공급 균형기반 일자리창출’, ‘주력산업 융합 트랜스포메이션’ 등 3개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3개 프로젝트는 ▲미래자동차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IoT-Air 가전 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 ▲좋은 중소기업발굴 인증 및 구직자 매칭 지원 ▲대표산업 상생일자리 확산사업 ▲일자리 평가분석 및 고용기반 구축 ▲광주강소기업 대상 점프업 패기지 지원 ▲4차 산업혁명 대응 혁신성장 지원사업 ▲창업지원 브릿지형 벤처상품 개발 지원 ▲청년일자리 통합전달 체계구축 ▲퇴직 우수기술 전문가를 활용한 중소기업 내비게이션 지원 ▲음압 및 공기질 설비 전문인력 양성 ▲시장선도형 공기산업육성 기업지원 등 1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에는 광주그린카진흥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상공회의소, 광주디자인센터, 지역고용정책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공기안전원 등 각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10개의 수행기관이 참여한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교육 사업인 일반사업은 ▲광주 의료기기산업 소재부품 개발 인력 양성 ▲디지털 맞춤형 보철물 디자인/제조공정 전문 기공 인력 양성 ▲입원아동 전문케어 서비스 구축 및 인력양성 등 3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으며, 남부대, 보건대, 광주여대 등 각 대학의 산학협력단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광주시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통해 고용창출 1030명, 기업지원 151개사, 인력양성 291명 등의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광주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자동차·가전 등 대표산업 위기에 선제대응하고, 노동시장 불균형 해소가 가능한 수요와 공급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창출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사업 수행기관들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광주시만의 차별화된 일자리 발굴을 위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