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개발기술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유망기업을 발굴하여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기술선도 유망기업 지원사업’은 도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유망품목 개발을 위한 초기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상품화와 수요처 납품, 해외수출 등에 필요한 시험·검사?인증·테스트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매년 2억 원으로 전액 도비로 도내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총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간 사업내용에 대한 업계의견을 반영하여 기술 성숙도 제고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및 기술지도 비용 지원을 추가해, 기업이 주도적으로 과제를 계획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식도 보완했다.
이 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 총 6개사를 비롯해 2018년 사업 시작 이후 총 16개사가 22건의 시제품 제작과 시험·검사·인증 비용을 지원 받았다.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 등이 여의치 않는 중소·중견기업에게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상품화와 판로 확보를 도와 매출 증대와 개발기술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게 해 호평 받고 있다.
실제로, 김해시에 소재하는 A업체는 2018년에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기술개발 과제로 시제품 제작과 특허·시험·인증 비용을 지원받아 기술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필리핀 등 해외수출을 준비하는 등 해외 영업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2019년에는 창원시에 소재한 B업체는 이 사업을 통해 개발한 전기설비를 국내 대기업에 납품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채용도 계획하는 등 기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년도 사업은 전담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에서 3월중에 사업내용을 담은 지원신청 공고 예정으로, 경남에 사업장을 보유하거나 소재한 기업으로 창업한지 1년 이상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기업이 제출한 과제에 대해 기술성, 사업성, 일자리 창출 등을 고려해 전문가 종합평가를 거쳐 지원할 기업을 최종 확정한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신재생에너지 기술선도 유망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력 있는 도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춰 성장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