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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학교 졸업에서 전문학사까지! 2020년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참여 대학 크게 늘어나

23개 대학에서 35개 대학으로, 도제학교 졸업생들 선택폭 증가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도제학교 졸업생들에게 전문학사까지 계속해서 지원하는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참여 대학이 2020년도에는 35개 대학으로 늘어났다고 1월 15일 밝혔다.

’고숙련 일학습병행’은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특성화고)에서 1~2년 동안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기업에 다니면서 전공과 관련된 최신 기술과 이론을 배우며 학위와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이다.

참여 대학은 고교 단계의 교육 훈련 과정과 연계하여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최신 기술 위주로 훈련 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기업은 도제학교 졸업생들에게 직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장 내 교육 훈련을 일정 기간 이상 실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해당 기업에 훈련비 등을 지원하고 참여 대학에는 운영비와 등록금을 지원한다.

도제학교 졸업생들은 최신 기술 습득과 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기업은 고교 단계부터 현장에 적응한 학습근로자를 기업의 핵심 인재로 육성할 수 있어 참여 학생 및 기업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2017년에 시작한 고숙련 일학습병행은 2019년 말 현재 23개 대학(38개 학과)에서 도제학교 졸업생 약 1,4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운영 대학(18개 학과) 선정으로 600여 명이 새로이 참여하게 된다.

2020년 신규 운영 대학은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사업 역량 훈련 운영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받았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인하공업전문대·동양미래대 등)을 비롯해 경상권(동원과학기술대), 충청권(폴리텍 청주), 전라권(동강대, 군장대) 대학이 추가 선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참여 범위가 확대됐다.

장신철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고교부터 일학습병행을 시작한 도제학교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전문 지식과 기술을 계속해서 높일 수 있도록 전문대학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하면서 “기술 인력으로 크고자 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경력 개발을 쌓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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