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진안 홍삼과 무주 천마, 군산 짬뽕라면 등 전북의 마음과 맛을 담은 지역특산품 2억원 상당이 전해졌다.
면역력 높은 식품과 든든한 먹거리를 통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대구.경북에 힘을 주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1석2조의 지원이라는 평이다.
전북도는 26일 코로나19 극복 의지와 위로의 뜻을 담아 대구·경북 지역에 도내 지역특산품 6052상자, 모두 2억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진안 홍삼스틱 1900상자, 무주 천마스틱 1560상자, 군산 짬뽕라면 512상자, 십리향 쌀 10kg 520포, 김제의 금싸락 누룽지 680상자 등 모두 5172상자다. 물품은 대구·경북지역 사회복지협의회로 전해져 각 시설·기관 등으로 균등하게 배분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앞서 지난 20일에는 대구.경북에서 도내로 이송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는 군산.남원.진안의료원에 진안 홍삼스틱과 무주 천마스틱 등 880상자를 1차로 전달해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도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전북도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2억원 규모의 물품을 대구.경북지역에 긴급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금을 기탁했으며 물품 구입과 전달은 전북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코로나 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주민들의 일상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고, 경제침체 및 소비위축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 지역 농가들에도 도내 특산품 홍보로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지역특산품 전달은 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루어졌다”며 “대구·경북지역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