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와 미세먼지 확산에 따른 감염 및 각종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 제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올해 하반기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요 등을 감안 할 때 어느 때보다 원활한 마스크 공급이 절실한 상황일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법률」시행(’19.2.15) 및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개정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사회재난으로 추가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시행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인체에 위해한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로부터의 질환예방을 위해 안정적인 시설운영이 가능한 사회복지법인 소유의 유휴건물을 활용한 시설 개보수 및 보건용 마스크 제조 자동화 설비 구입 등에 총 4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시설 내 마스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식약처 허가 후 하루 평균 1만여 장의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렇게 제조된 보건용 마스크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등 취약계층 15만 7천명에 대한 마스크 보급사업과 연계하여 지원함은 물론, 사회복지 이용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추가 설치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근로?훈련장애인 총 30명 규모로 운영하며, 이용 장애인들은 훈련을 위한 다양한 재활?작업활동 프로그램과 더불어 자동화설비를 통해 제작된 마스크를 검수하고 포장하는 단계를 거쳐 완제품을 만드는 일에 참여하게 된다.
신병철 장애인복지과장은 “마스크 전문제작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신규 설치?운영을 통해 장애인 고용창출(30명) 및 소득향상 등 장애인의 자활?자립을 도모함은 물론, 마스크 수급의 어려움을 차츰 해소해 나가고자 한다.”며 “특히,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 제조보급을 우선 추진하여 코로나바이러스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보호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장애인들의 일자리 제공과 안정된 소득 보장으로 지속 가능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