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전화상담을 실시키로 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는 등 청소년들의 불안, 우울,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힘내라 전주시, #힘내라 청소년, 청소년 마음지키미 캠페인’의 일환으로 1388 청소년 전화상담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비대면 상담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기간인 청소년들의 개학 전까지 1388 전화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1388 상담전화는 전주시 청소년이면 누구나 상담 가능하며 청소년들의 가출, 중독, 가정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24시간 상담을 제공한다. 또 상담사들은 청소년들의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경우 카카오채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검정고시 일정이 5월 9일로 연기됨에 따라 ‘검정고시 온라인 스마트교실’도 다음달 10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위축돼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1388 전화상담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며 “센터가 임시 휴관 중에 있지만 전주시 청소년의 심리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화, SNS 등 비대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