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입국한 춘천의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22일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춘천시정부는 영국에서 입국한 이모(43·온의동)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시정부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5시께 영국에서 입국했으며 같은 날 오후 6시 20분 공항버스를 이용, 춘천 버스터미널에 오후 8시 50분 도착했다.
이씨는 공항에서부터 자가격리 대상임을 알고 도보로 거주지인 온의동으로 이동한 후 자가격리를 했다.
시보건소는 27일 이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씨는 원주의료원 코호트 격리실에 입원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 이후 시정부는 28일 오전 대책 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특히 시보건소는 이씨가 양성을 판정을 받은 후 신속하게 이씨의 자택과 춘천 버스터미널, 온의동 일대에 대한 방역 소독을 했다.
또 이씨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관제탑 CCTV를 확인하는 등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시정부 관계자는 “시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지역 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유럽 및 미국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