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숙원사업인 지하철 9호선 4단계 조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서 총 사업비 6,408억을 확정하면서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 개통되면 강남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해지는 만큼, 강동구민들의 교통 편의는 크게 개선된다.
9호선 4단계는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등학교,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4.12㎞ 구간으로, 4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강동구는 지난 10년간 9호선 4단계 추진에 노력해왔다. 2011년 국토교통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 발표에 선제적으로 교통대책을 요구, 다음 해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9호선 4단계 도입을 포함시켰다. 2015년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 기본계획에 반영을 확정 짓고, 2018년에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구는 사업이 지체될 위기에 놓일 때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장관, 서울시장과 수차례 면담을 진행하며 이를 해결해 나갔다. 지난해 12월부터 9호선 4단계 조기 착공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3만여 명 구민의 간절한 염원도 더해졌다.
강동구는 사업비 확정에 따라, 앞으로 국토교통부 승인, 기본 및 실시설계, 착공 등 향후 절차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민들의 빠른 발이 될 ?호선 4단계 사업’이 조기 착공 되고, 개통까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면밀히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5.8호선 연장 사업과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유치 성공을 통해 55만 구민의 교통 복지를 혁신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강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