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온라인 개학 방침이 발표된 가운데 울산지역 학원 휴업율이 대폭 줄어들자 울산교육청이 미휴원 학원 1,500여개원에 대해 96개팀 192명의 지도점검반을 편성하여 대대적인 지도·점검과 휴원 권유에 나섰다.
점검반은 본청 전부서와 직속기관에서 인원을 지원받아 구성되었다. 시교육청은 3월 초 70%에 이르던 휴원율이 27일 기준 23.4%로 감소했다고 밝히고 있다.
점검내용은 코로나19 관련 방역물품 비치여부, 예방수칙 게시, 출입자 관리, 예방교육 실시, 시설 내 소독 여부 등으로 학원 내 감염율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예방적 조치이다. 또한 이번 지도·점검은 최근 잇따라 강사가 확진자로 확인되는 등 학원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이다.
한편,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코로나19 방역물품(손소독제, 소독제)을 울산지역 전 학원에 배부하였으며, 향후 약 6억원을 투입하여 학원·교습소 및 개인과외교습자 등 5,400여개소를 대상으로 비접촉식 체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원의 경제적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교육청이 할 수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학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