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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코로나19 확산 방지’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에 앞장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고령층과 장애인, 임신부의 경우 외출 자체가 조심스럽고 장시간 줄을 서기 힘들어 마스크 확보가 어려운 상황으로,

감염 고위험군이면서 마스크 수급에 제한을 받는 취약계층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유성구는 노약자?장애인?임신부 등 취약계층을 위해 방역마스크 약 5만장을 확보해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2월 19일부터 경로당 190개소 등 노인복지시설 234곳,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등 관내 노년층을 위한 시설 총 325곳에 3만 5,200여매를 전달했고,

장애인시설 28곳, 중증자립지원센터 1곳, 장애인단체 1곳 등 장애인 관련 시설 총 30곳의 입소자와 종사자에게는 총 4,700여매를 제공했다.

임신부의 경우에는 감염에 특히 취약한 상황을 고려해 최우선순위에 두고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3월 9일에는 보건소에서 확인된 임신부 932명과 추가 미등록 임신부 151명에게 1인당 2매의 마스크를 지급했고 4월 중순에 2차로 보급할 예정이다.

그 밖에 버스, 택시 등 매일 다수의 승객을 접하면서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대중교통 종사자에게도 방역마스크 2,000매를 전달했다.

최근에는 장애인연금 차상위초과자 등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710명을 위한 마스크 7,100여매를 확보하여 조속히 일정을 잡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취약계층을 위한 구민들의 마스크 나눔과 양보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구즉동에 거주하는 주민은 코로나19 극복에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4,000매를 동에 전달했고,

온천1동 직능단체연합은 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필터교체가 가능한 면마스크 500매를 제작하고 교환필터 30매를 같이 담아 기증했다.

노은2동 주민자치위원회도 면마스크 500매를 제작해 고령자와 장애인들에게 나눠줬으며, 전민동과 구즉동에서는 지역 업체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각각 면마스크 500매를 제작해 취약계층과 경찰관, 우체국 집배원, 지역소상공인들에게 나눠줬다.

진잠동에서는 업체로부터 기증 받은 탈취제로 향균탈취 마스크보관지갑 1,500매를 제작해 100매는 기증업체에 전달하고 구청에 500매, 보건소?파출소 등 비상근무자에게 900매를 기부했다.

구청에서도 주마다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방역마스크를 면 마스크로 교체해 이를 통해 확보한 약 3,000매의 방역마스크를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임신부 등에게 추가로 보급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정부에서 공적마스크 보급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지만 취약계층이 이런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감염예방에 가장 기본이 되는 마스크를 최대한 확보해 취약계층을 우선 보호하고 불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대전시 유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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