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김승한)에서 운영하는 대구외국어영재교육원은 지난 3월 24일 온라인 개강 후 2주간 구글 클래스룸과 줌(Zoom)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대구외국어영재교육원은 코로나19로 면대면 수업이 여의치 않자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해 강의 영상, 과제 수행, 학습 결과 제출 등 학생들의 학습 전 과정에 대한 이력을 관리하면서 원어민 교사가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수시로 제공했다. 또한 줌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사-학생 간, 학생-학생 간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온라인 수업 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수업에 참여한 새론중학교 3학년 황보은 학생은 “구글 클래스룸과 줌 모두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실수도 조금 있었지만 금방 익숙해졌고,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었던 어려운 표현들도 수업 영상을 반복해서 보다 보니 더 잘 이해되는 것 같다”며 온라인 수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설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비대면 수업에 대해 다소 회의적이었는데 막상 딸 아이가 원어민 선생님과 제출한 과제에 대해 화상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등교 개학 전까지 일선 학교의 온라인 수업에서도 이 시스템이 적용된다면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외국어영재교육원 김승한 원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불가피하게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일부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구글 클래스룸과 줌을 활용해서 수업을 운영해 보니 오프라인 수업 못지않게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현 상황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때까지 온라인 수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영재교육원이 목표로 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대구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