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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긴급 수송’으로 시민접촉 최소화한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 사례 급증하자 해외입국자 접촉 통한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집중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해외유입발(發)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해외입국자 긴급 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KTX부산역 비상수송지원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부산으로 이동한 시민 가운데 자가용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 특별 수송 차량을 이용해 거주지까지 이동을 지원한다. 특별 수송 차량으로 시는 두리발 30대를 긴급 투입하였으며 투입되는 두리발은 최근 운행감소에 따른 휴무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는 김해국제공항 입국자를 위해 ‘김해국제공항 비상수송지원단’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자가용을 이용할 수 없는 김해국제공항 입국자를 공항에 대기 중인 전세버스 2대와 시 통근버스 1대를 이용해 거주지까지 수송해오고 있다.

이는 해외입국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방지하고, 시민접촉을 최소화하여 해외유입 확진 사례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실제 부산지역 확진자의 경우, 지난달 24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12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오늘 02시 기준) KTX부산역을 통한 해외입국자 1,341명 가운데 735명이 특별 교통수단인 두리발을 이용하였으며 2일과 5일,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부산시 거주자 62명 가운데 18명이 전용 버스를 이용해 각각 55%와 30%에 달하는 이용률을 보였다.

한편, 항공편 취소로 오늘 이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운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부산지역 해외입국자는 대부분 인천공항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현재 부산역에 선별진료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현재 해외입국자와 접촉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 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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