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브니엘예술중학교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교생에게 교과서를 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이 학교 교직원들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와 보건용 장갑을 착용 후 자동차를 통해 학교로 찾아온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과서를 배부했다.
교과서 수령 시간은 사전에 구글 설문을 통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일시에 인원이 몰리는 상황을 방지했다. 부산이 아닌 타지에 거주하는 학생에게는 택배로 교과서를 전달했다.
이를 위해 전 교직원은 학생들의 교과서를 일일이 포장하고 학부모와 학생을 위로하기 위한‘어려운 시기 힘내세요’라는 메모와 간식을 교과서와 함께 나눠주었다.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교과서를 전달받은 한 학부모는“휴업 연장으로 인한 학습 공백이 길어져 걱정스러웠는데 학교가 애를 쓰는 모습을 보니 다소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구춘길 교장은“온라인 개학 후에도 모든 교직원이 힘을 모아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