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원하는 가구에 올해 11월까지 선착순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주택이나 건물의 발코니 난간 또는 옥상에 설치된 소형 태양광 모듈로 전력을 생산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베란다형 260W 설치 시 월 약 5,35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4,800만원으로 베란다형 900가구, 주택형 5가구 등 총 905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구당 보조금 지원 금액은 ▲베란다형의 경우, 310W 장치 기준 약 42만원(중랑구5만원, 서울시37만원) ▲주택형의 경우, 3kW 장치 기준 약 240만원(중랑구 60만원, 서울시180만원)이다.
설치 신청은 서울시에서 선정 공고한 업체에 전화로 직접 신청하거나 햇빛마루홈페이지(www.sunnyseoul.com) 또는 태양광콜센터(☎1566-0494)에서 신청하면 된다.건물 소유자 뿐만 아니라 세입자 등도 신청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단, 2020년 신규 설치분부터는 5년 이내에 설비 철거 시 환수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반납해야 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구는 지난해 베란다형 845대, 주택형 15대 등 총 860대의 미니발전소 설치비를 지원, 2017년부터 총 1760대(베란다형 1,745대, 주택형 15대)를 설치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이용을 늘려나가야 할 때”라며,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로 환경도 보호하고 전기요금도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