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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후 응급입원 조치

정신질환자, 의료 사각지대 위기 극복을 위한

김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6일 2층에 사는 주민이 1층으로 욕설을 하며 화분을 던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함께 출동하였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 환자는 최근 치료를 중단하면서 자?타해 위험성과 응급입원의 필요성을 보이지만, 정신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입원을 받아주지 않아 일선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김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뿐만 아니라 관외에도 응급입원 가능 정신의료기관을 수소문한 결과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응급입원이 가능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연락을 취해 조치할 수 있었다.

김천시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구급차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이송한 후 응급실 내 격리병실에서 검체 채취를 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 유지하였다. 현재 ‘음성’ 확인 후 폐쇄병동에 입원하여 치료 중이다.

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정신질환자들의 상담?치료 중단과 응급 입원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신건강서비스 지원뿐만 아니라 경찰?소방?병원 등 협력을 통한 의료 사각지대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 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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