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철저한 해외 입국자 관리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해외 입국자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해외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 황이다. 이에 공항 검역소에서는 유증상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무증상 입국자는 검사를 받지 않은 채 3월 31일(화)부터 공항버스를 활용 해 매일 시간대별로 6회에 걸쳐 보건소 선별진료소까지 이송된다.
이에 양천구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된 무증상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 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 조치되고, 음성으로 판정되면 잠복기를 고려해 14일간 자가격리 대상자가 된다.
음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들은 자가격리 기간 중의 생활수칙 등을 안내받은 후 자 택까지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가용을 이용해 귀가하거나 구청에서 지원 하는 구급차량을 통해 이송된다.
양천구는 또한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안전보호앱을 이용해 자가 격리 대상 자의 증상 발현 여부 및 자기 격리 장소 이탈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 으며, 자가 격리 기간 중 발열 등 증상 발생 시 재검사를 실시한다.
한편 양천구는 자가용 이용이 불가능한 해외 입국자 귀가 조치 시 기존 구청에서 지원하는 차량으로 이송하던 것을 용역 계약을 통해 사설 차량을 이용,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해외 입국자의 연이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주민 불안감 이 큰 상황”이라며, “구에서도 해외 입국자 관리를 철저히 하여 해외 입국 주민들 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양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