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북구 지역 벚꽃 명소를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북구는 '손 안에서 즐기는 온라인 꽃구경'이라는 4편의 동영상을 제작해 북구 공식 채널에 올려 누구나 온라인으로 꽃구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어물동 황토전길, 구 국도 31호선, 화동못 수변공원, 양정동 현대차사택 일원 등 북구 지역 벚꽃길을 영상에 담아 밖에 나가지 않고도 벚꽃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영상은 드라이브를 즐기듯 벚나무 아래를 달리고, 봄바람에 하늘하늘 흩날리는 꽃잎과 반짝이는 봄 햇살이 벚나무 사이를 비추는 모습 등을 담아 현장감을 살렸다. 또한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은 벚꽃길 전체를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벚꽃구경도 제대로 못하셨을 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꽃구경 영상을 제작,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드리려 한다"며 "이번 주말에는 북구 지역 벚꽃 명소를 집에서 즐기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4편의 동영상에 이어 동천강변 유채꽃밭 영상도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