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소재?부품?장비분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산화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13일부터 기술개발 지원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해 9월,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지자체로서는 드물게 추경 예산을 편성하여 추진한 사업으로 충청북도의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충청북도는 본 사업 추진에 앞서 (재)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원장 노근호)을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방침을 결정하였다.
금년 추진되는 사업의 특색을 3가지 정도로 요약해 보면 첫째, 과제 지원대상의 확대로 지난 사업이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되었다면 금년에는‘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서 정한 소재?부품?장비산업 영위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충청북도의 폭넓은 문호개방은 130여개 소재?부품전문기업을 포함한 제조업 기반 중?소, 중견기업의 기술개발 욕구 해소와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는 과제 구분을 다양하게 구성하였다는 것이다. 보통 R&D 지원과제는 1년, 1억 내?외 규모로 지원하는데 충청북도는 수행기간이나 지원규모를 획일화하지 않고 기업의 기술수요에 맞추어 과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3개 과제(중기, 단기, 소규모)로 구분하여 사업을 공고하였다. 특히 그동안 각종 지원사업에서 소외감을 느꼈을 영세기업을 위해 소규모 R&D과제(종사자 10인 이하 기업 대상)를 기획 것에서 기업을 먼저 생각하는 충청북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점이다. 기업에서 부담하는 민간의무 매칭비율을 전년대비 50% 인하하여 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45,000,000원(현금 22,500,000원),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30,000,000원(현금 15,000,000원)의 부담을 덜게 했다.
본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www.chungbuk.go.kr) 또는 (재)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bkipa.net)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 허경재 신성장산업국장은 “본 사업을 성실히 추진하는 것은 물론 향후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기술 보유기업 발굴 및 기술수요 상시제안 시스템, 산?학?연?관 전문가 플랫폼을 구축을 하여 기업의 R&D 수요를 신속히 파악하고 전문가 활용 공동 R&D 추진 및 기업의 R&D 기획 역량 강화 인큐베이팅, 기술 교류회, 기술애로 해결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할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