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호와 중앙탑 일원, 수안보족욕길이 야간관광지로 더욱 빛날 전망이다.
시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야간관광 100선’에 중앙탑을 비롯한 탄금호 일원과 수안보족욕길 등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야간관광은 국내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공사에서 올해 추진하는 신규 핵심사업으로 코로나19 진정 후 야간관광 테마여행주간 운영, 디렉토리북 제작 등 본격적인 국내외 마케팅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월부터 선정 작업에 착수하여 전국 지자체와 전문가의 추천과 함께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데이터 281만 건 등 370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했다.
공사는 이를 토대로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거쳐 지난 7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으며, 야간관광의 매력도와 접근성, 치안과 안전, 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된 결과라고 전했다.
충북에서는 충주와 단양에서 각각 2곳씩 총 4곳이 선정됐다.
시는 체류형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 탄금호 무지개길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시작으로 2019년 중앙탑 힐링라이트 조성 등 탄금호의 야간경관조명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해왔으며, 지난해에도 수안보족욕길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탄금호를 가로지르는 우륵대교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탄금호 일원이 밤에도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충주시 명소 2곳이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의 노력이 대내외에 인정을 받음에 따라 나타난 결과”라며 “앞으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투자와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체험관광센터의 기능과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체류형 야간관광의 모델을 만들어 충주 관광의 새로운 활력소로 삼을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충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