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은 16일(목)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 한 자리에 모일 수는 없었지만 각자의 방법으로 마음을 나누었다.
이날 추모 행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가 모이는 것을 지양하고 현수막 게시, 구내방송, 카카오톡 등의 소셜 미디어 활용과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보성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장의 추도사를 시작으로 전 직원이 추모의 나무에 메시지를 적은 노란 리본을 달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책임과 의지를 되새겼고, 보성자치교사 모임, 보성학생연합회에서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등을 통해 ‘온라인 노란 리본달기’ 캠페인을 실천하며 마음을 더했다.
이 외에도 보성 각급 학교에서는 플래시몹, 추모 영상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의 뜻을 표현하며 보성교육공동체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했다.
백남근 교육장은 “지나가는 시간과 다르게 아이들의 모습은 마음에 그대로 남아있다.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하며 항상 마음에 새기겠다.”며 “학생안전과 생활지도에 만전을 다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