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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확진 환자 및 이동 경로 현황 브리핑


안동시 51번 확진자는 40세 여성으로, 풍천면에 거주하고 있으며, 예천 소재 유치원에 근무하고 있다.
예천군 2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당초 예천군에서 역학조사 등을 진행했으나, 실거주지가 풍천면이라 관련 사항을 예천군으로부터 이관을 받았다.

4월 13일 안동 지역 동선은 없고,4월 14일 예천군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15일 확진통보를 받은 후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가,오늘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안동시52번 확진자는 9세 여아로, 풍천면에 거주하고 있으며, 51번 확진환자의 딸이다.
13일 초등학교 긴급돌봄교실에 참여했고, 14일, 15일에는 집에 있었으며, 15일 밤 확진 통보를 받았다.
오늘 중으로 포항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51번 확진 환자의 딸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확진 환자의 밀접접촉자는 자가 격리를 통보하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방문했던 장소는 모두 소독을 완료했다.

예천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어제 긴급히 신도시 지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접촉자 등 추가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학교, 어린이집, 아파트 주민 등 130명의 검체를 채취했고,지금도 현장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안이 급박함에 따라 안동시민, 예천군민 가리지 않고 모두 검체를 채취했다.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9일 예천군 7번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7일 만에 그 가족과 밀접 접촉자 등 20여 명이 넘게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다가 우리 지역으로까지 전파됐다.

지역 전파 차단을 위해 확진자가 다녀간 도청 신도시 영업장 방역은 물론,신도시 전역에 대해 방역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으며, 버스터미널, 안동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구석구석 철저히 방역했다.

특히, 신도시, 풍산읍, 풍천면 등 예천군 인근 지역의 PC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영업장을 돌며 휴업을 권고하고, 소독과 실내 환기를 자주 할 것을 지도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예천군에서의 전파속도, 전파양상에 따라 우리 시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지금까지와의 대응보다 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첫째, 보건소에 특별 대응팀을 구성하고,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다시 보강해 적극적인 현장 대응 방식으로 전환하겠다.
현장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적극적으로 현장에 나가서 상담하고, 검체 채취, 역학조사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드라이브 스루를 강화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

둘째, 코로나19 의심자 검사 범위를 대폭 확대하겠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뿐만 아니라, 근무지 인원 전체에 대해 검사하는 등 그룹 단위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겠다.

이렇게 하면 단기간 확진자 수는 늘어날 수 있으나,지금 이 상황은 확진자가 많고 적고를 따질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확진자가 늘더라도 감염이 확인되면 격리를 시키고, 확산 방지 조치를 적극 시행해서 감염의 연결고리를 빨리 끊어 내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신도시 지역은 예천군민들과 함께 생활하고 도청, 경찰청 등 주요 기관이 있는 만큼 관련 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겠다.
이미 경북도청, 예천군과 공동대응팀을 구성해 매일 연석회의를 갖고,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도 핫라인을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도록 하겠다.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인 하아그리파크 청소년수련원을 즉시 수용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고,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등 집단생활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매일 방역 시행 여부, 유증상자 발생 여부를 파악하는 등 강도 높게 관리해 나가겠다.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즉시 보건소(☎054-840-6572)로 연락해 상담을 받아 주시기 바란다.

해외 입국자는 현재까지 우리 지역으로 149명이 입국했으며, 26명이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입국한 149명 중 141명은 음성으로 판정돼 자가 격리 중이며,2명은 검사 중이며, 나머지 6명은 검사 예정이다.
조속히 검사를 완료하겠다.

현재까지 입국한 대학교 유학생은 총 9명이며, 대학교 별도 시설 등에서 격리 중이고,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지난 주말 자가 격리자들에 대한 불시 점검을 했다. 다행히 격리 장소를 이탈한 분은 한 분도 없었다.

안동시는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지금처럼 격리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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