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롯데마트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 124개 롯데마트 매장에서 ‘전북 우수농산물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부진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 소득과 전북 농산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매년 진행하던 ’김제광활 햇감자 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되고, 감자 생산량이 전년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시장가격이 낮아 농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롯데마트와 전북도가 함께 마련한 지역농가의 상생 기획전이다.
이번 특별판매전에는 롯데마트 자체 우수산지 브랜드 ‘산지뚝심’을 인증받은 광활 햇감자와 공덕농협 고구마가 판매상품으로 선정됐다.
‘롯데마트 산지뚝심’ : ’19. 8월부터 롯데마트가 유명산지(우수 생산자)를 발굴·선정하여 마케팅 등 지원
‘광활 햇감자(1.5kg/봉)’는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현 시세보다 천원 가량 저렴한 5,980원에 판매되고, 공덕농협 고구마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시세보다 10~20%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내놓은 물량은 감자 124.5톤과 고구마 45톤으로 총 169.5톤이며, 이 물량이 다 소진되면 7억 2천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이번 행사 외에도 도내 농산물의 수도권 및 신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매달 제철 농산물 중심으로 농산물 통합 판매전을 실시하고 있다.
? 실제, 서울, 고양, 수원 등 하나로마트에서 진행한 ‘전북 농산물(딸기, 감자, 방울토마토 등) 특판전’을 통해 3월말 기준 2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도는 앞으로도 서울양재(6월)?경기성남(6월), 부산(10월) 등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도내 농산물 판촉행사와 서울 수도권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 중심으로 직거래장터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국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마트, 이마트와 매년 정례적인 판매행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북 농산물 판로 다변화를 통해 농가소득과 전북 농산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홍보·판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