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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5군단, 로컬메뉴를 표준식단에 올린다

오는 6월 까지 지역 특산물 구매에 22여억 원 집행

육군 5군단은 오는 6월까지 총 22.5억 원의 예산을 장병급식비로 증액·추가 배정해 지역농산물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5군단은 지난 16일 군단 참모장(준장 이진우) 주관하에 포천시·철원군 관계자 등과의 회의를 거쳐 이 같은 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포천시·철원군 관계자들은 포천 사과, 철원 순쌀호두과자 등 20여 개의 지역 특산물을 부대 관계자들에게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5군단은 3가지 분야에서 로컬푸드 구매를 전면 확대하고 있다. 먼저, 병사 1인당 8,000원 기준인 ‘병사식당 외 급식’을 연간 4회에서 전반기 내 시행으로 앞당겨 오는 6월까지 7억1천만 원을 집행한다. (병사식당 외 급식: 영외 식당을 이용하거나, 배달을 시켜 먹는 것)

또한, 지역 내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자율운영 부식비‘를 1인 기준 20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하고, 지역 식자재를 구매하여 오는 6월까지 12억8천만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 때, 부대 표준식단에 로컬푸드를 정식 메뉴로 반영하고, 식단에 표기함으로써 ‘로컬 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게다가 1인 100원 기준인 ‘자율운영후식비’도 신규 배정하여 지역의 과일,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의 구매에 2억6천만 원을 집행한다.

5군단 김관호 보급과장은 “이번 조치로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가 높아지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기여하는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5군단은 최근 포천 사과 구매, 지역 화초 구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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