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계속되는 어획 부진과 코로나19 여파로 수산물 소비 감소 등에 의한 어업경영 악화로 어업인 부채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민생안정과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2020년 영어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어자금 이차보전 사업은 어업인들이 대출을 받아 사용하고 있는 각종 영어자금(금융, 재정, 상호)에 대한 발생이자 일부를 보전해 주는 사업으로 어업인들의 부채경감 간접효과와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군의 영어자금 이차보전 지원 규모는 594명에 대해 75,600천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한도는 이자액의 20% 이내이다. 단, 대상자가 많은 경우 예산의 한도 내에서 지원 한도를 조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5개 수협(고성수협, 죽왕수협, 대포수협, 강원지역금융지역본부, 제1?2지구 잠수기수협)으로부터 어업인별 영어자금 대출내역을 제출받아 지원 대상 어업인을 24일까지 확정 후 지구별 수협에 5월 29일까지 영어자금 이차보전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단, ▲연근해어업 구조조정사업에 의한 감척 대상어선 인수 이후의 이자 ▲태풍 등 재해로 인하여 현재까지 이자감면을 받는 자 ▲2019년도 운영·조업 실적이 없는 어선(방치 폐선 포함)의 소유자 ▲영어자금 연체 자금에 대한 이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군은 지난 3년간 어업인 1,649명에 대해 207,454천원 상당의 영어자금 대출 발생이자 일부를 보전 지원했다.
임순형 해양수산과장은 “영어자금 이차보전 사업은 어업인들의 경영 안정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사업예산을 증액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