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금촌유치원(원장 김미애)은 지난주 가정학습 지원 물품을 드라이브스루 배부하였다. 학부모님들은 자동차 창문으로 담임교사가 직접 제작한 가정학습 놀이자료, 소근육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블록 2세트,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 안내문, 생일 유아 담임선생님 축하 손편지와 생일선물(미역, 스티커 놀이북)을 전달받았다
부모님과 함께 온 유아들은 내려진 창문 사이로 비닐장갑을 낀 담임선생님과 주먹인사를 나누었고, 반가움은 마스크로 가리워진 얼굴밖으로 빛났다. 자동차가 사라질 때까지 담임선생님은 손을 흔들며 개학날 다시 만날 얼굴들을 기억하는 시간이었다.
‘사랑스런 금촌유치원 친구들과 즐겁게 유치원 생활을 하는 날이 곧 오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문구가 적힌 카랑코에 화분과 따뜻한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을 전해 받은 학부모님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선물에 깜짝 놀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금촌유치원 김미애 원장은 “개학이 늦어지면서 유치원과 담임선생님을 그리워할 유아들을 생각하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만날 수 있는 방법으로 제4차 가정학습 지원물품 배부는 드라이브스루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유아들의 건강한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담임선생님과의 직접 만남을 통해 학부모와의 협력관계를 형성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개학이 연기되었지만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가정돌봄 유아와 긴급돌봄 유아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금촌유치원은 개학이 연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유아들이 다양한 블록 놀이를 맘껏 할 수 있도록 유치원에 ‘창의블록방’을 신설하였으며, 4월 22일부터 3일간에 걸쳐 교실을 비롯한 모든 실내 출입문을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실외놀이터 정비 및 유치원 현관 등 교육환경을 재구성하였다.
긴급돌봄에 참여하고 있는 새싹반 학부모님은 “아이가 집에 오면 유치원이 너무 재밌다고 이야기하며, 창의블록방 자랑을 많이 한다. 작년에 금촌유치원을 졸업한 누나가 동생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유치원 다니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며 부러워하고 있다. 매일 아이를 등·하원 시키면서 유치원의 교육환경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받고 있고 열심히 노력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였다.
현제 금촌유치원은 긴급돌봄 17명의 유아가 신청하여 2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파주교육지원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