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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온라인 개학, 광주 교사들 원격수업에 열정!


광주시교육청 관내 초등학교가 지난 16일 4~6학년 온라인 개학을 맞아 교사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수업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치평초등학교는 6학년 학급 전체가 아침에 실시간(오전 8시40분~9시) 조회로 시작했다. 조회는 각 학급별로 밴드 라이브?카카오 라이브 톡?줌?유튜브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했다. 교사들은 학습지를 이용한 과제물의 경우 프린터기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 1층에 위치한 해당 학생 신발장에 학습지를 넣어둬 학생이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했다.

또 하루 학습안내를 위한 조명, 핸드폰거치대, 마이크 등 학교에서 일괄 구입해 학생들의 원격수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주상무초등학교에서는 교사들이 e-학습터를 활용해 출결을 확인했고, 학년별 논의를 통해 학습 과정이 한눈에 보이도록 교과 수업을 구성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했다.

이날 4?16 계기교육도 이뤄졌다. 광주상무초 한 교사는 “학교 내 맞벌이 가정이 많아 학생 스스로 학습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선생님들은 전화통화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을 독려하고 배움 공책 등을 활용해 학습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수업을 지켜본 한 학부모는 “학습량은 적당했고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게 선생님들의 수업 내용이 재밌었다”며 “학생들을 위한 선생님들의 다양한 노력 덕분에 온라인 개학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금호초등학교도 16일 온라인 개학을 맞아 원격수업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교사들은 온라인 개학 전 학년별 사전모의 수업 결과를 바탕으로 원격수업 지원 방안, 플랫폼 서버 접속 장애에 따른 대체학습 등을 논의했다. 맞벌이 가정 등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경우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학습을 지원토록 하고 학습노트, 연산 학습지 등의 학습꾸러미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학습보조 자료로 활용토록 했다.

또 원어민 협력 수업의 경우 학습 내용을 교사들이 직접 촬영하고 이를 수업에 활용해 생동감 있는 학습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사들은 원격수업이 잘 이뤄지도록 웹캠, 삼각대, 마이크 등을 구입해 학습 콘텐츠를 직접 제작했다.

수업을 들은 한 학생은 “수업이 내용이 좋았고 과제도 학습장을 이용해 기록했으며, 모르는 것은 담임 선생님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직접 볼 순 없지만 온라인 수업을 통해 선생님의 상냥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아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 모두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선생님들이 한마음으로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모습에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것이고 광주교육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광역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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