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예술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부분 문화예술공연이 열리지 못해 지역 문화예술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어 온라인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1차 추경(27일~5월 8일)에 2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예술인 지원사업은 김해문화재단에서 주관해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비대면 공공예술 기획지원사업’과 창작물 제작비 또는 예술활동 발표를 위해 소요되는 행사준비금 지원인 ‘예술인 창작지원사업’ 2개 분야로 나눠 지원한다.
21일부터 5월 8일까지 김해시에 주소지를 둔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접수 가능하며 지원 규모는 건당 200만~500만원으로 1, 2차 심의를 거쳐 내달 15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현재 125개 사업 3억400만원 규모 민간보조사업에 한해 코로나19로 원활한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사업계획 변경 신청 시 코로나19로 공연 또는 전시 등을 하지 못하는 예술단체에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정부와 경상남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예술인 긴급생활자금 융자 지원, 창작준비금 지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생계비 지원 등)에 대해서도 많은 지역예술인들이 신청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없도록 관내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홍보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지역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있는 시민들도 다양한 온라인 공연 등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0 예술인 지원사업 공고는 김해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문의는 김해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 문화정책팀(320-8581)으로 하면 된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