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평생학습 희망배움터 운영이 지연되자 강사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강사비를 선지급한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평생학습 희망배움터 프로그램은 10인 이상 학습자들이 배우고 싶은 강좌를 선정하고 시간과 학습장소를 정해, 읍면을 통해 신청하면 강사를 파견하여 강사비를 지원해 주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당초 3월 중순경 98개 강좌 1300여명에 대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연기된 상태다.
이번 선지급 대상은 88개 강좌에 강사 54명으로, 희망자에 한해 강좌 시작일 기준 4회분에 해당하는 강사비를 선지급하게 된다.
선지급금은 1강좌당 20만원에서 32만원 사이이며 총 지급금액 2000만원 규모다. 선지급을 받은 강사는 향후 강좌가 운영되면 기존수업에 연장수업을 4회 진행해야 한다.
선지급을 희망하는 평생학습 강사는 신청서를 오는 29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군은 신청자에 한하여 5월초에 강사비를 선 지급할 예정이다.
서진순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강사들이 이번 선지급으로 생활이 안정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마을 곳곳에서 평생학습 희망배움터 수업이 다시 활기차게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완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