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괴산군, 2020년 지역개발 공모사업 선정

국비 20억원 확보...사리면 이곡저수지 일원에 ‘숲교육·체험단지’ 조성

충북 괴산군이 2020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지역수요 맞춤지원)에 선정되면서 국비 2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적용된 국토부 공모사업 지침에 따라 각 시·도 평가에서 1위에 오른 사업은 별도의 추가 평가 없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인정된다.

군에서 이번에 응모한 ‘숲교육·체험단지 조성사업’이 충북도 평가에서 1위에 뽑히며, 도내 시·군에서 제출한 사업 중 최우수 사업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청년 문화 공간을 창출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몽도래언덕 조성사업’이 지난 2018년 공모사업에 뽑힌 후 거둔 또 하나의 성과로, 앞으로 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리면 이곡저수지 일원에 ‘숲교육·체험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40억원(국비 20억원, 군비 20억원)이 투입되는 ‘숲교육·체험단지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완공되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복합시설을 선보이게 된다.

이곳은 아보리스트(수목관리전문가)와 트리클라이머 등 숲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이 사업은 특히 주변 꿀벌랜드와 유기곤충산업 클러스터와도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추진으로 숲 전문가를 양성하고, 청소년 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숲과 클라이밍을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이라며, “특히, 숲교육·체험단지가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산림청이 주관하는 체험시설 조성사업과도 연계해 전국 최고의 숲교육·체험단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군 산림녹지과를 중심으로 축수산과, 균형개발과가 함께 힘을 모아 지난해 7월부터 꼼꼼히 준비해왔다.

특히, 지난 16일 열린 도 평가회에서 박해운 부군수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사업을 설명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총력을 기울였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괴산군]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