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 부진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용료의 50% 인하한다.
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농업인들의 경영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7월까지 농업기계 임대사용료를 50%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군산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권역별 3개소(본소, 동부, 서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 가능 농업기계는 관리기, 트랙터 부착 장비 등 93종 628대로, 농가 1인당 1대까지 1~3일간 임대 가능하다.
또한, 영농철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임대 급증을 감안해 지난 11일부터 6월까지 휴일(토요일) 근무를 통해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찾는 농업인의 편익을 위해 서비스를 강화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임대료 인하 조치 및 휴일근무 연장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을 촉진하고 여성농업인의 사용이 많고 운전이 편리한 여성친화형 농기계 구입 및 임대사업장 노후장비 대체 농기계 구입과 내구연한 경과 고장 농기계를 대체 구입에 4억9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기계 이용률 향상을 통한 농업경영비 절감과 농업인 편익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군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