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위원장인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한 노사민정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회의를 열고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전망한 가운데, 여수 지역은 2025년까지 9조 5천억 원이라는 대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노사 간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열리는 회의라 더 의미가 깊다.
회의에 앞서 권 시장은 신규 협의회원 5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노사민정 활성화사업 추진 계획과 노사민정 사무국 운영 방안,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등에 관해 협의했다.
특히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와 관련해 기 운영 중인 타 지자체의 설치 사례를 참고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내년도 고용노동부의 산업단지 산재예방시설 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올해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사업비 2억 7900여만 원을 투입해 지역 고용 현안 문제 개선과 노사갈등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권 시장은 “상생?소통?협력의 노사문화를 통해 노동자가 행복한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 여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