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 북안면에 위치한 경북영광학교(교장 김봉수)에서는 지난 4월 8일 새벽 4시경 부모님께서 생계를 위해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울산지역 아파트 화재 사고로 인해 형(울산 소재 고등학교 재학)과 동생(본교 초등 4학년 재학)이 모두 사망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4월 9일 경상북도교육감,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과 함께 울산대학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한 후 어려운 가정형편을 들으시고 임종식 경북도교육감님의 제안으로 경북공동모금회에서 특별 계좌를 개설하여 성금을 모금하기로 하였다.
4월 13일 ? 4월 17일 5일에 걸쳐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 영천교육지원청, 경북영광학교와 경상북도 7개 특수학교 전 교직원이 참여하여 모금한 결과 접수처인 경북도공동모금회로 성금 14,604,000원이 모금되었다.
4월 22일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은 경북영광학교를 방문하여 “자식을 떠나보내고 망연자실하고 있는 부모님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조금이나마 아픔을 함께 나누고, 경북교육 사랑의 실천을 위해 성금 모금에 참여해 준 전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모금된 14,604,000원의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받은 성금 14,604,000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통해 5월 초 故김00 학생 부모님께 전달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경북 경북영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