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5월 8일 어버이날에 맞춰 개최 예정이던 제48회 어버이날 행사를 취소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이웃에 모범이 되는 효행자와 어버이, 노인복지에 기여한 단체 등을 포상하여 우리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 고취를 위한 어버이날 행사를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19가 대유행하자 모든 공공 행사를 취소하고 시설 개방을 중단했던 동구는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았으나 감염병 위기단계가 여전히 ‘심각’ 상태를 유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는 등 여건이 호전되지 않자 부득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다수가 모이게 되는 행사는 취소했지만 효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어버이날 유공자 표창은 대인간 접촉을 최소한도로 유지하는 선에서 약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인천시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