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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공립 대안학교 송정중, 첫 해 운영결과 보고서 발간


부산 강서구 송정중학교(교장 정현섭)가 부산지역 첫 공립 대안학교로 출발한 이후 첫해 1년간의 발자취를 총정리한 교육활동 운영결과 보고서 ‘민들레 홀씨 날아’를 23일 발간했다.

송정중학교는 2019년 3월 개교한 이후 1,2,3학년 전입학생 44명을 받아들여 교육했으며, 올해 1월 9일 제1회 졸업생 8명을 배출했다.

이 보고서는 학교 소개, 교육과정 내용, 기숙사 생활 및 방과후 활동, 교육활동 성과 등 대안학교로서 특색있는 내용들을 담았다.

특히, 대안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과 이해의 과정을 통해 신뢰를 쌓고 지지를 이끌어 낸 설립과정, 부산에 특색 있는 대안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전국의 여러 대안학교들을 방문한 기록 등을 부록으로 실었다.

이 보고서를 보면 송정중학교가 문제 학생이 다니는 대안학교라는 선입견을 탈피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선택교과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1학년 김모 학생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고, 이런 활동을 통해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이 좋다”고 말했다.

정현섭 송정중학교 교장은 “이 보고서는 앞으로 대안학교를 설립, 운영하는데 길잡이가 되고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에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선생님들께서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송정중학교는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도록 하고, 기숙사비와 방과후 활동비, 통학비 등 모든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개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이 기본 교과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체험, 산악 등반, 노작, 댄스, 목공, 야외수업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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