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부족 등으로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를 통해 이달부터 5개월 동안 매월 20일부터 말일까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2020년 시제품제작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팔복동 전주벤처촉진지구 내 입주기업과 전북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으로 전년도 매출액이 100억 미만인 기업 중 신제품을 개발 중인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단, 정부 또는 공공기관으로부터 중복지원을 받거나 4대보험 미납 업체 등은 제외된다.
지원항목은 양산 이전의 테스트 샘플 등 시제품 개발,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제품설계(CAD), 제품외형이나 기능 향상을 위한 디자인 개선, 모형 제작 등이 필요한 경우로 최대 1500만원 이내(자부담 25% 이상)로 개발비가 지원된다. 또 제품개발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적인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협의회 홈페이지(jvada.or.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사무국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063-219-0389)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는 지난해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25.5억원의 매출과 27명의 고용창출을 도왔으며 39억원의 자금유치를 지원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기업들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