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김해천문대,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이 2018,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생태자원을 핵심 관광콘텐츠로 해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전문인력 양성,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생태자원 평가, 관광콘텐츠 전략, 지자체 의지 등을 평가기준으로 서류심사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전국 15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김해시는 이 중 생태녹색관광 육성(문화콘텐츠 접목 노후관광시설 재생) 부문에서 4개 지자체(하동군, 정선군, 횡성군, 괴산군)와 함께 선정됐다.
김해천문대는 개관 이후 약 20여년이 흐르면서 방문객 수가 하락세에 있었으나 비비단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별헤는 밤 축제, 해님별님 프로그램과 비비단길 조성, 천문대 외벽 도색 등으로 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청소년 도슨트(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봉사활동과 호기심 충족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해 방문객 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은 비비단 해설사가 방문객과 함께 비비단 길을 따라 가야사와 천문과학을 해설하는 프로그램이며 어린이 날에는 천문강연과 다양한 과학체험행사도 진행한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엄마 아빠와 달빛 나들이’는 매월 음력 7~12일 중 달을 보며 진행하는 가족힐링 체험프로그램으로 달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달 만들기 실습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해님별님 프로그램, 초등학생 대상 비비단 첫걸음, 별별이야기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여름 밤(8월 중)에는 별 헤는 밤 축제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김해천문대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성인에게는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신비로운 밤하늘, 광활한 우주의 매력과 아름답게 쏟아지는 별빛을 만날 수 있는 경남 최초의 시민천문대를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함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