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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온라인 외자유치’ 성공… 막힌 하늘 길 열었다

충남-노르웨이와 온라인 협약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글로벌 투자가 급감한 가운데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비대면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화상으로 외국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도와 엘켐사의 온라인 협약은 코로나19로 상호 국가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 따른 것으로, 조인종 바젤케미 대표이사와 노박래 서천군수 등이 도청 영상회의실 협약식장에 참석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외자유치는 기존에 도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찾아볼 수 없는 사례다. 타시도에서는 지자체와 국내 기업이 온라인 화상으로 협약을 맺거나, 국내 기관 또는 기업이 해외 기관·기업 등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한 사례는 있지만, 온라인 화상을 통해 외자유치까지 성공한 것은 충남이 처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엘켐사는 앞으로 5년 동안 서천 원수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바젤케미에 29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바젤케미는 엘켐사의 투자금으로 4000㎡ 규모의 특수실리콘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 기존 30명 외에 신규로 1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도는 엘켐사의 투자가 마무리 되고 제품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도내에는 향후 5년간 90억원의 수출효과와 27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진 엘켐사의 투자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며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충남도와 다른 나라와의 온라인 외자유치 성공사례는 세계적 우수사례인 드라이브스루 진료 방식과 버금되는 충남형 ‘포스트 코로나’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도는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비대면 온라인 화상 MOU 체결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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