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의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는 요즘, 도내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꾸러미를 학교 상황에 맞게 가정에게 지급하도록 권장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습준비물 꾸러미 지급 권장은 교육과정의 교과학습에 따른 학습자료 제공으로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의 연계를 통한 공교육 내실화와 맞벌이 가정 자녀의 학습준비물에 대한 경제적·심리적·시간적 부담경감을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에서 지원되는 준비물과 가정에서 직접 구매가 필요한 준비물 목록도 안내하도록 해 가정과 학교에서 중복 구입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게 했다.
학교별 학습준비물실에서 대여 또는 제공 가능한 목록, 이용방법 등에 관해서도 학생, 학부모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권고했다.
또한 원격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학습준비물 지원 품목, 예산 집행방법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재량권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 지원 및 소량의 준비물 적시 구입·제공을 위해 학교 앞 문구점을 이용하도록 권고했다.
필요시 학생·학부모가 문구점에서 준비물 직접 수령 또는 쿠폰제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가정과 연계한 학습준비물 꾸러미 지급으로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지원예산을 도내 공립초등학교 255개교, 4229개 학급, 4만 800여명에게 1인당 5만원 이내로 예산편성을 권고한 바 있다.
2019년 도내 공립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총 예산액은 약 42억 원으로 1인당 평균 단가는 4만 9천원이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