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체납자에 대한 춘천시정부의 징수 활동이 톡톡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정부는 최근 올해 지방세 체납액 100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44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며 올해 목표 지방세 체납액인 74억원을 135% 초과 달성한 금액이다.
이처럼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정부의 적극적인 징수 활동과 시민들의 납부 의지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정부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생계형 체납자와 고액·고질 체납자를 분류하고 악성 체납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쳤다.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 징수 책임자를 선정해 체납자가 소유한 재산을 주기적으로 파악한 후 채권압류, 공공기록정보등록, 부동산압류, 자동차압류, 관허사업제한 등의 체납 처분을 했다.
또 지방세 납기를 놓쳤거나 체납액을 인지 못 한 단순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화 또는 문자로 자발적인 납부를 부탁, 시민들의 자진 납부액이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상황 악화 등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사업자의 경우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분할납부 또는 징수 유예를 제시했다.
시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돼 있는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납부가 시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며 “고액·고질 체납자의 조세회피 행위는 성실한 납세자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시정부는 앞으로도 추적·징수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