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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최고의 교사들이 세계 최초의 길을 가다!

대구 교원의 에듀테크 역량 기반, 끊임없이 진화하는 원격수업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이루어지고 초, 중, 고 전학년을 대상으로 원격 수업이 시작되었다. 온라인 개학도 벌써 3주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원격수업 실시에 따른 유튜브 활용 원격 연수 실시, 우수사례 발굴?공유, 원격수업 나이스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원격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온라인 개학 초기에는 원격 수업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우수사례 벤처마킹, 전문가 컨설팅, 원격수업 자체 연수, 동료 간의 협업 등으로 문제점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새로운 형태의 학습인 온라인 교육 분야에서도 선도적으로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대구동문초등학교(교장 이태훈)에서는 MS 팀즈 활용 자체 연수 및 실물화상기, 웹캠, 마이크, 태블릿 펜 등과 같은 IT 기기 활용 연수를 실시하여 원격수업이 원활할 수 있도록 전교원의 역량을 강화하였다. 현재 3~6학년은 학교 수업 시정대로 쌍방향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어 시간에는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여 함께 책을 읽거나 돌아가며 책읽기를 실시하고 수학시간에는 태블릿, 실물화상기를 통해 어려운 부분을 직접 판서해가며 수업 상황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교사가 직접 필요한 동영상과 PPT 등 콘텐츠를 제작, 공유하기도 한다. 구글과 연계하여 과제제시, 설문도 병행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대구율원초등학교(교장 임현혜)에서는 원격학습을 위해 ‘율원초 온라인 스쿨’학습플랫폼을 자체 구축하였다. 학생들이 하나의 플랫폼에 접속하여 출석, 오늘의 학습, 과제 확인, 학습 마무리 등을 One-stop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구글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출석 프로그램은 학생의 건강상태, 정보를 쉽게 수집, 효율적인 통계 분석이 가능하다. ‘오늘의 학습’탭에서는 그날의 학습 후 질문 및 답하기 과제 확인 및 제출, 학생 맞춤형 교사의 피드백 등이 가능하며 위두랑을 활용하여 소통한다.

대구지봉초등학교(학교장 정은향)는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들을 위해 입학초기적응 활동 영상을 자체 제작하여 원격 수업에 활용하였다. <지봉초등학교 1학년 교실 찾아오기>영상은 담임교사가 ‘학교의 어느 현관을 지나 건물로 들어올까요?’, ‘어디를 지나서 교실까지 들어오나요?’, 내용으로 학생들이 직접 오게 될 학교 등굣길을 소개한다. <우리 교실 내 자리>는 우리 교실의 모습, 앞 뒷자리의 모습을 소개하며 책상 위의 이름표를 보고 학생 자신의 자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하였다.

대구동인초등학교(교장 심혜경)에서는 하루2회 구글미트로 실시간조?종례를 실시하며 태블릿으로 실시간 수학수업을 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원격수업지원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체 원격수업지원 콜센터도 열었다.

대구욱수초등학교(교장 김원식)에서는 ‘마음 두 줄 쓰기’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원격 수업을 시작한다. 특히 5~6학년 학생들을 위해 국어교과와 연계한 전국 글쓰기 공모전을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하여 클래스팅 및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원격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시간과 생활을 스스로 계획하고 관리하는 자기관리역량을 길러주고자 고민한 학교도 있다. 이른바 “출석미션”을 시행하는 학교(효목초, 교장 엄기웅)이다. “출석미션”은 선생님들이 ‘강점출석, 끝말잇기, 속담과 나의 다짐 출석, 좋아하는 책의 한 구절 출석, 가족사랑 실천약속 출석’등 학생들의 품성과 의지를 다지는 데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여 안내하면 학생들이 알림장 댓글 또는 문자로 출석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전 세계에도 유래가 없는 원격수업의 전면 실시로 학교 현장은 교사의 자기 혁신, 동료와의 협업, 창의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조금씩 진화하고 있다. 쌍방향 화상 수업을 하고 있는 한 교사는 “실시간 수업을 하는 만큼 에너지 소모도 크지만 컨텐츠 구성 후 학생들의 접속을 유도하는 수동적인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시간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 있고 재미도 있다.”고 했다.

동부교육지원청 박영애 교육장은 “도입 초기와 달리 지금은 원격수업이 안정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모두 학교 현장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이루어낸 결실로 생각된다. 노고에 감사드린다. 원격수업은 갑작스런 황사, 미세먼지, 감염병 확산 등에 대비하여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킬 필요가 있으며 사교육비경감과 기초학력향상, 학교밖 청소년 학습 지원 등의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보도자료출처: 동부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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